라라스윗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밀크티 맛

안녕하세요. 아이스크림 러버 르네🌿입니다. 칼로리가 가벼운 아이스크림 라라스윗을 주문해서 먹어보았어요. 라라스윗은 총 12가지 맛이 있는데요. 그중에 저는 밀크티 맛을 선택했어요. 라라스윗 밀크티 아이스크림은 어떤 아이스크림인지 이어서 소개할게요. 

 

 

 

패키지

패키지 앞면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맛 별로 패키지 디자인이 조금씩 다릅니다. 녹차 맛은 올리브 그린색이 패키지에 들어가 있고, 딸기 맛은 핑크색이 패키지에 들어가 있는 방식으로, 아이스크림 색상을 패키지에 차용해서 제작되나 봅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라라스윗 밀크티 맛은 옅은 갈색으로 된 패키지인데요. 뚜껑 윗면에는 영문 필기체로 라라스윗 브랜드명이 적혀 있고요. 패키지 정 중앙에는 적갈색 볼드체로 써진 숫자 260이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이 숫자는 칼로리를 뜻한다고 해요.

 

라라스윗 12종의 아이스크림은 모두 칼로리가 다른데요. 맛의 차이가 아니라 칼로리의 차이를 숫자로 구분한 점이 특이합니다.

 

 

용량

474ml으로 파인트라 불리는 용량입니다.

 

 

파인트(pint)

• 1pt = 473.176473ml

파인트는 미국식 부피 단위인데요.

기호로는 'pt'를 사용합니다.

 

 

가격

마켓컬리에서 7,900원에 구입했어요.

가끔 세일할 때가 있어서 세일가에 구입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영양정보

영양정보

총 내용량 474ml에 열량은 260kcal입니다.

정말 칼로리가 적은 아이스크림이에요.

 

저는 아이스크림 영양정보에서 포화지방을 가장 중요하게 분석하는데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류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건강에 해롭기 때문입니다.

 

라라스윗 밀크티 100ml당 함유된 포화지방은 1.5g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총량 474ml당 포화지방량은 약 7.11g으로 일일 섭취 기준인 15g의 반 밖에 되지 않습니다.

파인트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포화지방 치고는 상당히 적은 양이예요. 놀랍네요!

 

 

 

원재료

원재료명

우유와 유크림은 모두 국산이에요.

또한 재료에는 독특하게 분리유단백분말 MPI가 들어있습니다. 이건 보통 단백질 보충제에 들어가는 재료인데요. 이 MPI(Milk Protein Isolate)는 고급 우유 단백질이라고 해요. 우유에서 탄수화물과 지방을 제거하여 단백질 순도를 높였기 때문이에요.

 

라라스윗은 설탕의 양을 줄여서 칼로리를 낮췄다고 하는데요. 어디서 칼로리를 낮췄나 따져보니, 설탕 대체제로 사용되는 천연감미료인 에리스리톨, 스테비아, 구아검이 설탕과 함께 사용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차 재료로는 스리랑카산 우바 홍차 추출분말이 사용되었어요. 우바 홍차는 세계 3대 홍자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홍차는 진한 맛과 장미향이 납니다. 그리고 찻잎을 우리면 밝은 홍색을 띱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아는 홍차의 대표 이미지라고 볼 수 있어요.

 

 

맛

뚜껑 오픈

맛을 보기 위해 뚜껑을 열었습니다. 입구는 비닐로 깔끔하게 밀폐되어 있어요.

 

I HAVE A SWEET TIME!

 

 

비닐 오픈

꽉 차 있지 않아서 조금 실망...🥺

제가 많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또 먹어봤지만 끝까지 차 있던 아이스크림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아이스크림을 제조할 때 공기가 어느 정도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죠.

공기는 아이스크림의 질감을 결정합니다.

 

 

아이스크림의 재료: 공기

아이스크림이 공기와 섞이면 부피를 증가됩니다. 이것을 '오버런(over-run)'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아이스크림에 공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오버런이 높다'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료 사이에 공기가 많아지면 아이스크림 밀도가 낮아지고 더 부드러워져요.

 

젤라도 같이 쫀득하고 밀도가 높은 아이스크림은 오버런이 낮겠죠.

부드러운 질감이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오버런이 높고요.

 

 

먹는 중

아이스크림 파인트는 통째로 먹게 되면 멈출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꼭 작은 그릇에 딱 먹을 만큼만 담아서 먹어요.

저 굉장히 양심적이죠.

 

라라스윗 밀크티 아이스크림은 꽤 단단해서 숟가락이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처음에 옮겨 담을 때 애먹었어요. 당류와 인공유화제가 적기 때문에 밀도가 높고 오버런도 낮은 편이라 단단하게 꽝꽝 얼어있어요. 그래서 5분 정도 꺼내놨다가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못 참고 힘으로 퍼담았어요.

 

라라스윗 밀크티는 같은 밀크티 아이스크림인 서울우유 살롱밀크티 보다는 확실히 덜 달고 쫀득해서 젤라또 느낌이 납니다. 이는 질감 때문인 것 같아요. 진하고 쌉쌀한 밀크티 맛이 제대로 나서 정말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