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비스킷믹스 리뷰

먹다

르네🌿 2021. 10. 11. 00:04

KFC에서 판매하는 비스킷이 가끔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비스킷을 사면 일회용 딸기잼이 함께 제공되는데요. 비스킷에 딸기잼을 반으로 똑 접어서 뿌려먹으면 정말 맛있죠.

그런데 그 비스킷을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노브랜드 비스킷믹스를 발견했어요.

노브랜드 비스킷믹스 단 돈 1,280원!

에어프라이어나 오븐만 있다면 조리법은 정말 간단해요.

사람은 설명대로 반죽을 섞고 기계는 굽기만 하면 되니까요.

준비물

비스킷믹스에 물 72ml를 넣고 섞어요.

물 양이 너무 많으면 질척대기 때문에 정확하게 계량해서 반죽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실리콘 주걱으로 몇 번 섞으니까 금세 섞였어요.

참고로 이 비스킷 믹스는 물에 잘 녹는 것 같아요.

반죽을 5등분으로 나눠서 팬 위에 담고 구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주걱으로 대충 모양을 잡았더니 반죽이 참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만약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반죽을 뜨면 동그란 모양으로 예쁘고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모양을 크고 동글동글 하게 만들면 KFC 비스킷이랑 더 비슷해질 거예요.

에어프라이어 온도 180도에 시간은 20분으로 설정하고 맛있게 구워지기를 기다립니다.

빵 구울 때마다 온 집에 가득한 달달한 설탕과 고소한 버터 향기는 기분이 좋아져요.

저는 비스킷이 구워지길 기다리는 동안 커피를 내릴게요.

보통 이렇게 텀이 생기면 뒷정리를 하거나, 다음 먹거리를 준비하거나

어느 쪽이신가요?

먹을 땐 끊기면 안되니까 저는 다음 먹거리를 준비하는 쪽이에요.

노릇하게 잘 구워졌죠? 살짝 윗면이 연한 브라운 색감이 나야 속 안까지도 잘 구워지더라고요.

뜨거운 팬에서 꺼내어 접시에 담았습니다. 이 정도 양이면 혼자서 간식이나 점심으로 먹기에 충분해요.

노브랜드 비스킷 믹스의 장점은 방금 막 구운 따끈따끈한 비스킷을 천 원대에 먹을 수 있고요. 단점은 부지런해져야 먹을 수 있어요.

짭조름하니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에요.

방금 막 구운 겉바속촉 비스킷 만나기 쉽지 않잖아요.

조금만 수고를 들이면 노브랜드 비스킷 믹스로 즐거운 시간이 될 거예요.

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