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하노이 고기폭탄 쌀국수

먹다

르네🌿 2021. 10. 21. 01:34

10월 초까지는 여름 날씨였잖아요.

뜨거운 건 생각나지 않았는데 뜨끈한 국물 생각이 절로 나는 갑작스러운 추위가 왔어요.

지난번 마켓컬리 주문 때 6,900원에 구입했던 마이하노이 고기폭탄 쌀국수를 먹어봤답니다.

꽝꽝 얼은 상태이기 때문에 데우기 좋게 해동 시켜야 해요.

해동 방법 3가지

유수해동은 물 사용량이 많아서 별로예요.

냉장해동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중탕해동은 끓는 물에 넣는 게 번거롭고요.

저는 실온에 3시간가량 두는 걸로 해동했어요.

한 패키지에 1인분만 들어있어요.

양은 750g으로 칼로리는 693kcal입니다.

영양정보에서 눈에 띄는 건 나트륨 함량인데요.

100g당 537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로는 27%를 섭취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 봉지 양으로 따져보면 4028mg으로 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보다 훨씬 많습니다.

면류에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해요.

건강을 위해 국물은 조금만 먹도록 해요.

해동시킨 면과 육수입니다.

이미 조리된 상태로 나온 완제품이라서 해동하고 끓여주기만 하면 되는 간편식이에요.

이제 조리를 해볼게요.

쌀국수는 끓는 물에 3분 정도 삶은 후 얼른 꺼내서 채반과 양푼을 이용하면 찬물에 헹궜습니다.

쌀국수에 있는 물기는 채반으로 탈탈 털어서 빼고 그릇에 쌀국수를 담아 놓았어요.

육수는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물을 따로 부을 필요도 없고 양념을 넣을 필요도 없는 제품이라 정말 편리했어요.

포장지만 까서 내용물을 냄비에 넣고 데우기만 하면 돼요.

다 끓인 육수를 그릇에 담은 면 위에 부어주었습니다.

정말 고기가 많았어요.

쌀국수 특유의 향신료 맛도 제대로 납니다.

고수가 들어갔으면 안성맞춤이었을 텐데 아쉽네요.

국물은 짭조름한 편이고 쌀국수 가게에 가서 먹는 육수 맛과 똑같았어요.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마이하노이의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해서 호기심에 구입했는데 맛있었어요.

르네🌿